치킨 시켰다! 그것도 오랜만에 푸.라.닭.
근데 진짜 신기한 게 뭔지 아세요~?
남편이랑 동시에 푸라닭이 당겼다는 거!
이거 거의 오늘의 운명 아닙니까…?!
사실 요즘 치킨 시켜 먹고 나서
“와~ 잘 먹었다” 싶은 날이 거의 없었는데,
오늘은 인정.👏
🍗 요즘 치킨, 나만 힘들었니?
예전엔 교촌 레드콤보 찐으로 좋아했었는데,
요즘 닭이 너무 말라서 실망만 한가득…
점보윙? 단종은 아니라면서요.
근데 메뉴판에서 안 보이면 단종 아닌가요? 🤔
지코바도 한때는 제 최애였지만,
요즘은 닭살이 퍽퍽해서 입에서 눈물 나요 ㅠㅠ
국내산이랑 브라질산을 섞어 쓴다던데…
그 맛이 아님. 옛날 맛 돌려줘요 제발…
그나마 가격 착한 멕시칸은
튀김옷이 복불복이라서
먹고 나면 괜히 시켰다 싶은 날도 많아졌고…
요즘 진짜 재주문하고 싶은 치킨이 없음.
슬픕니다 정말.
💡 그런데 푸라닭은…?
여기서 푸라닭 등판.
늘 촉촉하고, 튀김도 과하지 않고, 균형 잡힌 맛.
오랜만에 시켜봤는데, 진짜 힐링했어요.
물론 단점도 있음.
💸 가격은… 사악합니다
우리 동네엔 16,000원이면 멕시칸 한 마리 시킬 수 있는데,
푸라닭은 그보단 살짝(?) 비싼 편…
근데 말이죠,
이번에 알게 된 사실 하나!
순살이 국내산 통다리살이라는 거!
와... 그럼 인정. 가격이 납득됨.
통다리살이면 뻑뻑할 틈이 없죠~
존맛탱 나올 수밖에 없는 재료지 이건.
📦 포장 & 구성
치킨 + 단무지 + 고추마요 소스.
…근데 콜라가 없어요?? 😭
요즘 치킨집도 힘든 건 알겠는데...
음료 하나쯤은 넣어주지...
고추마요 치킨 찍어 먹으면 미친 조합.
스티커 보니 가게 방문 유도용인가 싶지만…
배달이 편하단 말이에요.
🍗 푸라닭 반반 치킨 후기 요약
블랙알리오: 진한 풍미 + 감칠맛 폭발
고추마요: 매콤고소! 마요소스 좋아하면 무조건 취향 저격
둘 다 맛있어서 고를 수가 없었다는 행복한 고민…
양은 솔직히 살짝 아쉬움.
두 명이 먹기엔 “음~ 배부르다!”까진 아니라서
다음엔 한 마리 반 적극 추진해 볼게요.
🍽️ 결론
✔ 치킨 상태: 촉촉 + 잘 튀겨짐
✔ 맛: 둘 다 극찬할 정도
✔ 양: 아쉽지만 이해는 함
✔ 가격: 높지만 통다리살이면 인정 가능
그리고...
다음엔 신메뉴 ‘나폴리 투움바’ 한 번 도전해 보려고요!
파르메산 치즈 + 뇨끼 조합이라니,
치킨 아닌 파스타 느낌도 좀 나고 신박할 듯?
암튼, 오늘은 푸라닭 덕분에
치킨 만족도 최상 찍었습니다.
다시 시킬래? YES.
자주 시킬래? … 통장 상태 봐가면서요. 😆