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산 전 마지막 진료일 줄 알았던 36주 차 산본제일병원 방문. 그런데 예상치 못한 심전도 재검 소식으로 다음 주에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어요. 😢 (사실 알고 보니 태동검사가 남아 있었던 거였어요. 원래 한 번 더 와야 했던 거더라고요.)
당일 오래 기다렸는데 대기는 길었지만, 진료 자체는 금방 끝났고 내과만 한 번 더 방문하고 끝났어요. 병원 건물에 자리가 역시나 없어 아울렛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기가 길어 내과 진료 중간에 한 번 차를 빼러 다녀왔던 하루였어요.
⏱️ 진료 일정 & 대기 상황
- 진료 예약: 오전 10시 50분
- 도착 시간: 10시 40분쯤
- 대기 시간: 지금까지 진료 중 가장 오래 기다렸어요! 수술도 오래 걸리고 대기자도 많아서 대기시간 길었어요. 1시간 넘게 기다리고 12시 조금 전부터 진료 볼 수 있었습니다. 산부인과에서 이런 기다림은 아가를 만나는 산모들을 위한 거니 편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. :) 다만 이런 시간을 최대한 피하고 싶다면 예약을 9 시대로 잡으세요!
📋 오늘의 진료 요약
- 혈압 정상 / 단백뇨 없음
- 초음파 상 태아는 잘 자리잡고 있고 체중 2.9kg
- 위치: 왼쪽으로 누워 오른쪽을 바라보는 자세
- 태반, 양수, 주요 장기 모두 정상
- 막달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나, 심전도 이상으로 재검 필요
- 그리고 다음주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.
✔️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하셨어요. 이제 정말 D-day가 얼마 안 남았네요!
🧾 진료 후 수납 팁
최근에 수납 키오스크가 생겼는데,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
진료 끝나고 → 수납처 갔다가 → 다시 번호표 뽑으러 가는 루트를 반복 중이에요.
💡 팁: 진료 끝나자마자 바로 수납 번호표부터 뽑으세요!
- 산부인과 진료비(초음파): 35,700원
- 36주차 임출산정부지원금 바우처 잔여 291,890원
💓 내과 심전도 재검 이야기
지난 막달검사에서 빈맥(빠른 심박)이 나와서 심전도 재검.
의사 상담 → 심전도 검사 → 의사 진료까지 받고 왔어요.
- 의사 선생님께서 "임신 중 심장 압박으로 인한 반응일 수 있다"라고 설명해 주셨고 친절한 상담이 인상적이었어요.
- 다행히 검사 결과는 정상
💬 그런데…
솔직히 이 내과는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(간호사 응대나 검사 환경이 조금 불편했거든요…)
💳 내과 진료 금액 & 정부 바우처 잔액
- 산본제일병원 내과 (심전도 검사): 5,200원 결제
- 💰 36주차 임출산 정부지원금 바우처 잔액: 286,690원
🍲 늦은 점심: 인생순댓국 만복순댓국
진료 끝나고 진짜 배고파서 간 곳은 산본 만복순댓국!
기록혜 특. 맛난 거 먹으면 기분 아주 좋아짐
🌟 인생 순댓국 등극!
특히 미리 주는 촉촉한 간이 진짜 예술이에요.
🤰🏻 예비맘에게 한마디
💬 막달에 접어들며 소소하게 남기는 기록이지만,
같은 병원 다니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.
출산 전까지 모두 건강하게!
힘내요 예비맘 여러분! 🧡